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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가자 가자 숲으로 가자 달조각 주우러 숲으로 가자 그믐밤 반딧불은 부서진 달조각 반딧불. 윤동주 꽃다발을 안고 있는 사람들 기대와 초조함일까 기쁨과 안도일까 오늘은 꽃다발 대신 달을 안고 싶다. 그믐이 아니라 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