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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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 하림음악 2022. 11. 1. 06:09
외롭다 말을 해봐요 다 보여요 그대 외로운 거 힘들다 말해도 돼요 괜찮아요 바보 같지 않아요 그대 맘 같지 않나요 어떤 사람도 어떤 친구조차 애써 웃으려 말아요 다 알아요 다 그런 거죠 세상엔 많은 사람들이 슬퍼도 울지 못한 채 살죠 눈물 흘려요 이제껏 참을 만큼 참았어요 워 워우워 손 올려 닦지 말아요 그저 흘러 갈 때로 멀리 떠나가도록 그대는 강하잖아요 음 하지만 약하기도 하죠 아무도 몰라줬겠죠 그래서 더 많이 힘들었겠죠 세상엔 많은 사람들이 슬퍼도 울지 못한 채 살죠 눈물 흘려요 그대는 힘들만큼 힘들었죠 오 지금 울고 있나요 무얼 그렇게 참고 있나요 흘려 버려요 그대의 가슴 가득 고인 눈물 워 워우워 손 올려 닦지 말아요 그저 흘러 갈 때로 멀리 떠나가도록 ‘기분좋게 일을 마친 후, 한잔의 차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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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mate / 이상은음악 2022. 10. 29. 22:25
별이 지나가는 길을 본적 있니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있는 것처럼 눈을 감아도 너를 볼 수 있어 머리카락 나뭇잎처럼 나부끼는 걸 지하철 계단을 오르면 네모난 하늘이 보여 크롬 옐로우의 작은새 손바닥위로 날아왔으면 멀리 가지마 너무 멀리는 가까이 오지마 너무 가까이는 너의 눈동자는 서늘한 밤의 색 들여다보면 검은 하늘 이어져 있어 사무실 계단에 앉아서 네가 쓴 편지를 읽어 메일로는 느낄 수 없던 종이에 남은 너만의 온도 순례하는 맑은 별들처럼 스쳐가는 것 뿐일지라도 에테르 가득한 하늘 낮에도 보이는 우주 붉은 끈으로 이어진 영혼의 반쪽 무관심했던 사람들 가운데 특별한 존재 의미없던 일상속에 빛이 퍼지네 멀리 가지마 너무 멀리는 가까이 오지마 너무 가까이는 슬퍼하지마 아주 잠시라도 너와 이어진 나도 느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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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노래가 될까 / 너드 커넥션음악 2022. 10. 24. 19:33
오래된 약속들이 한 편의 짧은 시로 남을 때 속삭이던 말들이 몇 개의 아픈 선율이 될 때 서로가 각자의 기억 속 어딘가에 자리할 때 그때 기억은 노래가 된다 우린 노래가 될 수 있을까 몇 개의 계절이 지나가면 함께 지새운 밤을 모두 기억할 수 있을까 함께였던 동해의 깊고 차갑던 밤을 기억해 떠오르던 태양의 그림자 같던 윤슬도 기억해 이 모든 걸 기어이 붙들고 영원히 간직한다면 그 모든 말들과 약속들을 영원히 잊지 않는다면 우린 노래가 될 수 있을까 몇 개의 계절이 지나가면 함께 지새운 밤을 모두 기억할 수 있을까 우린 노래가 될 수 있을까 몇 해의 시간이 흘러가면 함께 울었던 날들 모두 추억이라 부를까 이렇게 사라지고 있어 아무런 의미도 되지 못한 채 그 공간 그 시간 떠오르는 노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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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있다/ 루시드폴음악 2022. 10. 17. 19:25
친구들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축 처진 어깨를 하고 교실에 있을까 따뜻한 집으로 나 대신 돌아가줘 돌아가는 길에 하늘만 한 번 봐줘 손 흔드는 내가 보이니 웃고 있는 내가 보이니 나는 영원의 날개를 달고 노란 나비가 되었어 다시 봄이 오기 전 약속 하나만 해주겠니 친구야, 무너지지 말고 살아내 주렴 꽃들이 피던 날 난 지고 있었지만 꽃은 지고 사라져도 나는 아직 있어 손 흔드는 내가 보이니 웃고 있는 내가 보이니 나는 영원의 날개를 달고 노란 나비가 되었어 다시 봄이 오기 전 약속 하나만 해주겠니 친구야, 무너지지 말고 살아내 주렴 무너지지 말고 살아내주렴 가을은 짧고 또 겨울이 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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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요새/디어클라우드음악 2022. 10. 14. 04:35
얼음요새를 향해 걸었지 얼어버린 두 귀를 감싸며 흐릿해진 길을 더듬어 따뜻한 널 안기 위해서 그렇게..겨울을 걸었지 겨울 가운데 니가 있었고 용길 내어 네게 다가갔어 넌 아름답고 잔인했지 영원한 사랑은 내게 없을 거라며 차갑게 날 밀어냈어.. 눈부시도록 아름다워 안되는 줄 알면서도 작은 기적이라도 내게 찾아와 줄 순 없는지 온갖 차가운 말로 내 맘을 얼어붙게 해 부디 나약한 내 손을 잡아줘 너는 아무리 아니라 해도 나는 여전히 널 보고있어 얼음같은 너의 영혼은 멈추지 않는 이 추위 속 겨울과 꼭 닮아있구나.. 눈부시도록 아름다워 안되는 줄 알면서도 작은 기적이라도 내게 찾아와 줄 순 없는지 온갖 차가운 말로 내 맘을 얼어붙게 해 부디 나약한 내 손을 잡아줘 눈부시도록 아름다워 안되는 줄 알면서도 작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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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my dreams/ 선우정아/상상음악 2022. 10. 13. 06:32
오늘도 고독한 상상이 구름을 타고 온다 초조한 햇살이 어느 사이 어깨를 두드린다 또 하루 모험이 시작됐다 크게 숨 쉬어보자 내 마음 신호가 꺼지지 않게 조심히 하나, 둘 ,셋 이 작은 불빛이 너에게 와 닿길 바래 이 작은 풀잎이 너와 눈 마주치길 바래 물빛의 하늘 내 마음 수평선 파도의 손등 고래의 날개처럼 하얗게 신기한 그림처럼 Beyond My Dreams 매일 조금씩 닮아간다 나만의 상상속엔 느린 내 걸음도 멈추지 않아 이제 다시 시작한다 이 작은 햇살이 너를 감싸주길 바래 이 작은 웃음이 내 눈물 닦아 주길 바래 노을 바람 물결 인사 눈빛 바다 그대의 상상처럼 푸르게 신비한 풍경처럼 Beyond My Dreams 하늘에서 산타가 눈처럼 쏟아지질 10월엔 좋은 일이 생길거야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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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 오늘도 by 옥상달빛음악 2022. 10. 12. 18:02
세상 사람들 모두 정답을 알긴 할까 힘든 일은 왜 한번에 일어날까 나에게 실망한 하루 눈물이 보이기 싫어 의미 없이 밤 하늘만 바라봐 작게 열어둔 문틈 사이로 슬픔 보다 더 큰 외로움이 다가와 더 날 수고했어 오늘도 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 난 늘 응원해, 수고했어 오늘도 빛이 있다고 분명 있다고 믿었던 길마저 흐릿해져 점점 더 날 수고했어 오늘도 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 난 늘 응원해, 수고했어 수고했어 수고했어 오늘도 수고했어 오늘도 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 난 늘 응원해, 수고했어 오늘도 수고했어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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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 이상은음악 2022. 10. 11. 19:19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 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눈물 같은 시간의 강 위로 떠내려가는 건 한다발의 추억 그렇게 이제 뒤돌아 보니 젊음도 사랑도 아주 소중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젊은 날엔 젊음을 잊었고 사랑할 땐 사랑이 흔해만 보였네 하지만 이제생각해 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젊은날엔 젊음을 모르고…’ 이런 명언이 있나 그땐 모르는거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