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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대의 빈틈이 있었다면 사랑 했을 것이다 사랑 했을 것이다 어둠은 내려 않는데 그대 들려 줄 한 줄 시도 못 쓰고 기억속으로 차가운 안개비 안개비만 내린다 홑이불처럼 사각거리며 가슴 조미는 그리움 쌓이고 세상에 온통 시들었어도 깊고 고요한 그대품에서 잠들었으면 잠시라도 잠들었으면 깊고 고요한 완벽한 공기와 쾌적한 온도 포근한 침구 시간에 관계없이 푹 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