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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숭아탕이라니...(내설악 트레킹)
    카테고리 없음 2021. 6. 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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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숭아탕이라니...

    처음 가보는 내설악(강원도 인제) 대승폭포와 12 선녀탕 트레킹. 토요일 6시부터 서둘러 출발했다. 대승폭포는 명승 제97호로 지정되어 있고 전날 내린 비로 물이 많아 절경을 이뤘다.
    12선녀탕은 명승 제98호. 밤이면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갔다고 해서 ‘선녀탕’ , 그 중 폭포 아래 복숭아 모양의 깊은 구멍이 있는 용탕, 일명 복숭아탕은 정말 첨 보는 절경이었다.
    주차장에서 복숭아탕까지 왕복8.4km. 초록초록 신록을 느끼며 계곡 물소리 들으며 올라가는 길은 피곤도 잊게 할만큼 상쾌하고 향기롭다.

    이런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본다. 다들 외설악과 바닷가로 주말여행을 떠났는지 마주치는 사람도 거의 없다.

    그리고 함박꽃나무...우리나라 각처의 깊은 산 중턱 골짜기에서 핀다는 꽃이다. 하얀 꽃봉우리의 자태도 활짝 핀 꽃의 자태도 푸르름에 어울려 단아하다. 이번 트레킹의 새로운 발견이다.



    ‘저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가슴을 쓸어 내리네....’
    나도 모르게 한계령 노래 가사를 읇조리게 한다.



    단풍나무가 많아 가을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당일치기로 다녀온 내설악 트레킹. 2만3천보를 걸었어도 피곤하지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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