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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21 중일상 2022. 11. 21. 07:30반응형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물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이빨이 억세어 뭇짐승의 왕이된 사자가
다른 짐승을 제압하듯이
종벽한 곳의 살기를 힘쓰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서로 사귄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사랑과 그리움에는 괴로움이 따른다.
연정에서 우환이 생기는 것임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한국의 100대 명산을 걷는 것이 어느순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비록 평지보다 돌산이 많고
성당보다 사찰이 많으나
길은 걸으면서 생각에 생각을 더하는 것.'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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