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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호를 아는가
    여행 2022. 2. 2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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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 소설의 제목으로만 알았던 묵호.
    언젠가 스쳐지났을 항구 도시.
    동해 바다가 보고 싶어 무작정 정한 도시.
    한때 영화로왔던 항구도시.
    서울에서 묵호까지 ktx가 개통된지 1년이 지났다고 한다.
    묵호역에서 묵호항까지 1km 미만 걷다보면 논골담이란 산언덕배기 골목 골목 삶의 흔적이 남아있는 길을 발견한다.

    아직도 덕장의 명태나 가자미등을 옥상에 말려 놓은 곳도 있지만 논골담길로 안내된 투어길은 다양한 벽화와 함께 원래 묵호항의 등대가 있는 곳으로 수렴된다.
    가장 높은 곳에서 바다를 비쳐주었던 묵호 등대…

    천천히 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골목을 거닐다.
    파도 바람이 아직 쌀쌀하지만
    봄기운이 느껴진다.

    곧 봄이다.

    묵호역 근처엔 여행책방 ‘잔잔하게’ 가 있다. 사장님이 내려준 커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리베카 솔닛의 ‘걷기의 인문학’ 한권을 집어 들었다. 서울로 오는 2시간 반 정도의 기차여행의 동반자가 될 것.

    묵호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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