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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my dreams/ 선우정아/상상음악 2022. 10. 13. 06:32
오늘도 고독한 상상이 구름을 타고 온다 초조한 햇살이 어느 사이 어깨를 두드린다 또 하루 모험이 시작됐다 크게 숨 쉬어보자 내 마음 신호가 꺼지지 않게 조심히 하나, 둘 ,셋 이 작은 불빛이 너에게 와 닿길 바래 이 작은 풀잎이 너와 눈 마주치길 바래 물빛의 하늘 내 마음 수평선 파도의 손등 고래의 날개처럼 하얗게 신기한 그림처럼 Beyond My Dreams 매일 조금씩 닮아간다 나만의 상상속엔 느린 내 걸음도 멈추지 않아 이제 다시 시작한다 이 작은 햇살이 너를 감싸주길 바래 이 작은 웃음이 내 눈물 닦아 주길 바래 노을 바람 물결 인사 눈빛 바다 그대의 상상처럼 푸르게 신비한 풍경처럼 Beyond My Dreams 하늘에서 산타가 눈처럼 쏟아지질 10월엔 좋은 일이 생길거야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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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 오늘도 by 옥상달빛음악 2022. 10. 12. 18:02
세상 사람들 모두 정답을 알긴 할까 힘든 일은 왜 한번에 일어날까 나에게 실망한 하루 눈물이 보이기 싫어 의미 없이 밤 하늘만 바라봐 작게 열어둔 문틈 사이로 슬픔 보다 더 큰 외로움이 다가와 더 날 수고했어 오늘도 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 난 늘 응원해, 수고했어 오늘도 빛이 있다고 분명 있다고 믿었던 길마저 흐릿해져 점점 더 날 수고했어 오늘도 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 난 늘 응원해, 수고했어 수고했어 수고했어 오늘도 수고했어 오늘도 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 난 늘 응원해, 수고했어 오늘도 수고했어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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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 이상은음악 2022. 10. 11. 19:19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 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눈물 같은 시간의 강 위로 떠내려가는 건 한다발의 추억 그렇게 이제 뒤돌아 보니 젊음도 사랑도 아주 소중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젊은 날엔 젊음을 잊었고 사랑할 땐 사랑이 흔해만 보였네 하지만 이제생각해 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젊은날엔 젊음을 모르고…’ 이런 명언이 있나 그땐 모르는거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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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가면 by 최백호/ biff여행 2022. 10. 9. 22:15
부산에 가면 다시 너를 볼 수 있을까 고운 머릿결을 흩날리며 나를 반겼던 그 부산역앞은 참 많이도 변했구나 어디로 가야 하나 너도 이제는 없는데 무작정 올라가는 달맞이 고개에 오래된 바다만 오래된 우리만 시간이 멈춰버린 듯 이대로 손을 꼭 잡고 그때처럼 걸어보자 아무생각없이 찾아간 광안리 그때 그 미소가 그때 그 향기가 빛바랜 바다에 비춰 너와 내가 파도에 부서져 깨진 조각들을 마주본다 96년 부산영화제와 함께 부산과의 인연이 생겼다. 지하철 공사도 끝나고 남포동 시절에서 해운대 그리고 센텀시티. 양조위를 처음 보았던 남포동 광장에서 마지막 영화를 보고 해운대와 미포 포장마차에 가면 수많은 영화인들이 술한잔을 하고 있었던 곳. 고층의 빌딩에 휩싸인 도시지만 바다는 여전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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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여행/ 이상은음악 2022. 10. 7. 06:21
의미를 모를땐 하얀 태양 바라봐 얼었던 영혼이 녹으리 드넓은 이 세상 어디든 평화로이 춤추듯 흘러가는 신비를 오늘은 너와 함께 걸어왔던 길도 하늘 유리 빛으로 반짝여 헤어지고 나 홀로 걷던 길은 인어의 걸음처럼 아렸지만.. 삶은 여행이니까 언젠가 끝나니까 소중한 너를 잃는 게 나는 두려웠지 하지만 이젠 알아 우리는 자유로이 살아가기 위해서 태어난..걸... 용서해 용서해 그리고 감사해 시들었던 마음이 꽃피리 드넓은 저 밤하늘 마음속에 품으면 투명한 별들 가득 어제는 날아가버린 새를 그려 새장속에 넣으며 울었지 이젠 나에게 없는걸 아쉬워 하기보다 있는 것들을 안으리.. 삶은 계속되니까 수많은 풍경속을 혼자 걸어가는 걸 두려워 했을 뿐 하지만 이젠 알아 혼자 비바람 속을 걸어갈 수 있어야 했던 걸 눈물 잉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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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평역에서 / 곽재구책 2022. 10. 6. 05:43
사평역에서 곽재구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눈 시린 유리창마다 톱밥 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 한 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 주었다 내면 깊숙이 할 말들은 가득해도 청색의 손바닥을 불빛 속에 적셔 두고 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산다는 것이 때론 술에 취한 듯 한 두릅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과를 만지작거리며 귀향하는 기분으로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었다 오래 앓은 기침 소리와 쓴 약 같은 입술 담배 연기 속에서 싸륵싸륵 눈꽃은 쌓이고 그래 지금은 모두들 눈꽃의 화음에 귀를 적신다 자정 넘으면 낯설음도 뼈아픔도 다 설원인데 단풍잎 같은 몇 잎의 차창을 달고 밤 열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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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있는 사람들/ 언니네 이발관 6집음악 2022. 10. 3. 21:18
나는 세상이 바라던 사람은 아냐 그렇지만 이 세상도 나에겐 바라던 곳은 아니었지 난 그걸 너무 빨리 알게 됐어 너무 빨리 말하고 싶어 그 모든 게 내 잘못은 아니라고 원하고 있어 그대에게 내 마음이 전해지길 나이 기억 그 모든 꿈들 그저 다 모두 다 그래 그래 그래 너에 대한 나의 모든 꿈은 이렇게 깨져버리고 나는 다시 남겨졌네 말하고 싶어 그 모든 게 니 잘못은 아니라고 원하고 있어 이런 나의 마음들이 전해지길 나이 추억 그 모든 꿈들 그저 다 모두 다 그래 그래 그래 말하고 싶어 모든 것이 내 잘못은 아니라고 원하고 있어 그대에게 내 마음이 전해지길 노래 언젠간 끝내야 하지만 아직 나는 여기 서 있네 그래 언젠간 끝나고 말겠지 그래도 난 아직 여기에 너와 함께 어디서나 언제까지나 우리 함께 계속 노래..